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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국비로 466억 엔 천 마스크 배포, 식당 영업시간 단축

 

일본에서 오늘(9일) 아베 총리가 일본 내 전 가구를 대상으로 천 마스크 배포하는 비용이 466억 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감염을 확산하는 방지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지만 고액의 국비가 사용되기 때문에 야당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체 가구에 마스크 2장을 배포하는데 드는 비용은 233억 엔으로 올해 당초 예산 예비비에서도 마스크 배포에 233억엔으로 충당 결정하며 총 466억 엔이 되어버렸다.

 

마스크를 한 가구당 2장씩 지급한다고 해서 일본 국민들은 거센 반발과 트위터(Twitter)에 사진으로 조롱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4~5인이 살고 있는 가구의 경우 마스크 2장으로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불만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베 총리는 예정대로 마스크를 한 가구당 2장씩 지급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냈다.

 

현재 일본은 비상사태 선언을 내린 상태이고, 5월 6일까지 시행 될 예정이다.

 

도쿄나 오사카에서 급증하는 코로나 확진자로 인해 아베 총리는 전문가들과 함께 회의를 한 후 비상 사태 선포를 하게 됐다.

 

비상사태 선포를 하면 외출을 자제하며 주의를 기울여달라는 메시지일 뿐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

 

만약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지역별 지사가 따로 외출금지령을 내릴 수 있다.

 

오늘만 도쿄에서 180명 이상 추가 감염자가 나온 상태이며, 오사카에서도 90명 이상의 추가 감염자가 속출하며 확산세를 보이고 있어 일본에서는 진땀을 흘리고 있다.

 

도쿄의 이자카야나 음식점의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하며 주류는 오후 6시까지 판매할 수 있다고 오늘(9일) 발표했다. 코로나 감염을 방지하고자 하는 긴급 조치로 도쿄는 음식점에 대해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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