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1년 연기 결정, 개최시기는 향후 협의
아베 총리는 24일 밤 8시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바흐 회장과 전화 회담을 갖고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7월 24일 개막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후쿠시마 현에서 26일에 시작 예정이었던 성화봉송 중단도 발표되었다.
도쿄올림픽의 일정은 7월 24일 ~ 8월 9일, 패럴림픽은 8월 25일 ~ 9월 6일이었다.
아베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도쿄올림픽이 중지가 아니라는 것을 IOC 바흐 회장과 협상했다."라고 말한 다음, "대개 1년 정도 연기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싶다."라고 요청했다며 밝혔습니다. 1년 정도 연장 한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의 코로나19 감염의 확산으로 올해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IOC의 바흐 회장의 제안에 대해 "100% 동의한다."라고 응했다.
일본 올림픽 조직위원회 모리요시 회장은 기자들에게 연기를 해도 '2020년 일본 올림픽 대회'의 명칭을 유지하는 것으로 밝혔다. 2021년 여름으로 연기한다고 구체적으로 말한 것은 선수들에게도 크다. 준비와 컨디션 조절을 계속하기 때문에 안심하며 연습에 매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롭게 발생하는 비용 부담에 대해서는 국가와 협의로 분담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진행 의사를 밝혔다.
올림픽의 연기는 사상 최초이며, 상세한 개최시기는 향후 협의하여 결정하기로 했다. 패럴림픽도 연기된다. IOC는 22일 임시 이사회에서 올림픽에 대한 연기를 포함해 검토하기로 결정했을 때, 4주 이내에 결론을 내릴 방침이었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2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가급적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부와 대회 조직원회에서 연내에 코로나 감염이 줄어든다는 전제하에 도쿄올림픽의 연장 폭은 1년 전후로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아베 총리와 IOC 바흐 회장의 회담 정리
△ 도쿄올림픽 · 패럴림픽의 중단이 없음을 재확인함
△ 아베 총리가 도쿄 올림픽 1년 정도의 연기를 제안함
△ IOC 바흐 회장은 "100% 동의한다."라고 답변, 2021년 여름에 개최하기로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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